음식물 쓰레기!! 버린 만큼 돈 낸다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운영 -
2013-04-23 <>
부평구가 올해 7월부터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한다. 잘 아는 바와 같이 버려지는 음식물로 말미암은 경제적 낭비와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여기에 런던협약으로 올해부터 해양투기 금지법이 발효돼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절실해졌다.
이에 음식물쓰레기의 원천적인 감량을 위한 체계적인 감량 시스템이 요구되었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반시설 구축사업 신청을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동주택 세대별 배출량 계측시스템(RFID)은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소지한 카드를 용기 통 뚜껑의 인식 장치에 대면 투입구가 열리고 버린 쓰레기의 양과 수수료가 자동으로 측정돼 요금이 부과되는 제도다. 그동안 공동주택 세대에 단지 내 수수료를 세대별로 나누어 균등 부과하던 방식은 각 세대가 처리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에 따라서가 아니라 일률적이어서 감량 동기가 미미하였지만, RFID 방식을 사용하면 각 세대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 방식이라, 음식물쓰레기를 사전에 감량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4월에 선정된 시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설비를 완료하고 7월부터 시행되는 시범사업의 운영결과에 따라 추후 사업진행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고영미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