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참사람 부족은 집단 전체의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개인의 재능을 모두 ‘약’이라 했다고 합니다. 그 약은 우월한 것, 열등한 것에 대한 구분 없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은 모두가 필요한 것이기에, 그 독특한 능력 자체를 인정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존재 자체로 개개인이 소중하고 그 자리에 못 박혀 있는 풀뿌리 하나, 돌멩이 하나가 소중한 것이 공동체이며, 마을이며 그러한 것들이 모여 하나의 구를 이루는 것입니다.

200회, 결코 짧지 않은 길을 걸어온 그 여정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부평사람들』은 구와 주민 간 소통 통로로써 구정의 주요시책과 활동 등을 전달하고 구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구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미담사례를 소개하여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점 깊이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주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가 부평구와 주민, 주민과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디딤돌로서 그 역할을 다하리라 기대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시민연대 상임대표·부평1동성당 주임신부 김 일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