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사람들」 통해 후원금 보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어려운 이웃의 등불이 되는 신문으로 발전하기 바라며 -
2012-11-22 <>
2010년 11월에 백혈병으로 수술 받고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던 최다영 어린이(용마초등학교)를 만났다.
「부평사람들」제180호(2011.3.25일자) 취재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다영이의 현재 모습은 아직 다 완치된 상태는 아니고 2주에 한번 씩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예전에 비해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동생 다인(7세)이와 소꿉놀이를 재밌게 하고 있는 다영이는 얼굴에 살도 제법 오르고 키도 훌쩍 커 많이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지금 머리를 기르고 있는 중이예요. 머리를 길러 예쁜 핀도 꽂고 리본으로 묶고 다닐거예요.”
밝아진 다영이는 또박또박 말도 잘하고 당찬 모습이다.
요즘 학교 학예회 연습으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수화를 연습하고 있다.
여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해서 무엇보다 호흡이 잘 맞아야 하기에 매일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데 이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한다.
“제가 아프면 학교도 못 다니고 학예회 연습도 못 하잖아요. 이렇게 건강하게 학교 잘 다니고 있어 감사해요.”
의상디자이너가 꿈이었던 다영이에게 꿈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유치원선생님. 유치원선생님이 되어 어린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고 싶다고 한다.
어머니 이영미 씨는 “그때 「부평사람들」 기사를 보고 후원금 보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분들 덕분에 큰 힘이 되었어요. 앞으로 우리 다영이 잘 키울게요.”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부평사람들」 200호 발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등불이 되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김선자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