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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꺼내 주세요

-선포숲속도서관-

201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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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꺼내 주세요

꽃샘추위에도 변함없이 선포산을 찾는 이수영(신촌초 5) 양을 만났다.

운동과 책 읽기를 좋아하는 수영 양은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엄마와 함께 선포산을 찾아 약수터 바로 위에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바로 선포숲속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숲속도서관은 작년 8월부터 부평구 평생학습과 도서관지원팀에서 운영하고 있다.

진열된 책들은 ‘도서기증운동’에 동참한 공무원과 구민들이 기증한 책이다.

수영 양은 이곳에 운동하러 올 때 마다 꼭 책 한권씩을 보고 간다. “산에 책이 있어서 좋아요. 운동을 하고 책을 읽으면 꿀맛 같아요. ‘행복한 청소부’라는 책을 읽었는데, 자신의 일을 해가는 행복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는 반면, 어른들이 보는 책과 유아들이 보는 책들만 있어서 많이 아쉽다는 마음을 전했다.

구 도서관지원팀 최영이 주무관은 “학생들이 읽을 책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작년에도 기증받은 책을 비치했는데, 읽고 제자리에 놓지 않고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책을 읽고는 꼭 제자리에 돌려놓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제 날씨가 풀리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을 텐데 산에서 운동도 하고 책도 읽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구비되기를 바라며, 도서 기증은 부평구 평생학습과 도서관지원팀(도서기증운동 ☎ 509-64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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