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여고, 2012년 수시 최초 최종합격자 문희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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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시에 합격해 마음의 짐을 던 때문일까 수능생 같지 않은 밝고 명랑한 표정과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 문희진(명신여고 3학년, 명지대 전기과 합격)양을 만났다.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은 7가지(학생부, 논술, 구술면접, 적성평가, 특기, 입학사정관제, 수능)로 나눌 수 있는데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문희진 양은 7가지 중 적성검사로 수시에 합격한 케이스다.
문희진 양은 “수시전략은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학교에서 팀을 짜서 적성검사 준비를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 기계 쪽에 관심이 많다. 엄마는 너무 기쁜 나머지 합격통지서를 복사해서 냉장고, 화장실 등 집안 곳곳에 붙이셨다.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효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성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해 본 경우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한 학생이 적성에도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 문제는 철저히 풀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고 나중에 시간이 되면 보는 것이 좋다. 시간싸움이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세다고 미리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했다면,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말도 곁들였다.
김수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