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옆에 두고 책을 읽는 모습이 제법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이런 마음을 읽은 양,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별 알짜 프로그램을 모아보았다.

   

● 달팽이미디어도서관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놀이 활동 진행하는 유치원 교육복지투자지원사업, ‘책속에 풍덩’이 매주 수요일 7회에 걸쳐 진행되고, 책놀이 수업 (아트앤짐놀이학교 6,7세 위탁 수업)이 6회 진행된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강좌 ‘교육, 날개 달다’가 매주 금요일 4회(참가비 2만원)에 걸쳐 진행 중이며,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7시 청천1동 주민 센터에서 저녁강좌로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오는 11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총 3회에 걸쳐 학교도서관 자원봉사활동가 지원 교육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한마을 한 책 읽기 ‘완득이’ 프로젝트(홈페이지 참고 ( www.snail.or.kr )와 산곡, 청천동 교육복지 아동, 청소년 대상 무료 책 나눔(교과연계도서, 우수추천도서)사업인 찾아가는 희망의 책수레(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사회공헌기금 지원 사업)가 실시되며 11월부터 도깨비시장(영아다방사거리~원적산공원 방향 상가)지역에 찾아가는 책수레 서비스를 통한 무료 도서 대출, 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맑은샘어린이도서관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오물오물 작은북’이 매주 화요일 오후 3시(1~2학년), 4시(3~4학년)에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도예교실도 마련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발도로프목공교실은 매주 수요일 14시~15시에 진행한다.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독서와 토론 및 글쓰기를 지도하는 청소년인문학교실은  11월12일 (호밀밭의 파수꾼/민음사), 11월26일 (탐구한다는 것/너머학교) 월2회(놀토 10시~12시) 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032)507-1933 /  www.childlib.pe.kr  

● 부개어린이도서관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이 오감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을 발달시키고, 놀이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프로그램인 ‘오감체험 엄마놀이’가 11월 9일(수)부터 11월 30일(수)까지 매주 수요일(10:30~12:30)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한 가족 2명(부모 1, 영유아 1명)으로 총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은 방문접수를 통해 받는다.

또한 고등학생들이 미취학 아동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영어 그림책을 읽어줌으로써 책과 함께 영어를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영어스토리텔링’ 수업이 11월12일(토),26(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11월 5일(토), 19일(토) 오후 3시 부개어린이 도서관 4층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가 격주로 상영되며, 스크린 조명을 이용해 스크린 뒤에서 인형을 움직여 그림자놀이를 하는 그림자극이 11월 30일(수) 오후 4시 부개어린이도서관 3층에서 상연된다. 

문의 032)070-4468-5320 / http://bg.bpml.or.kr

● 부평기적의도서관

‘생각(思考)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그리고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제1회 도서관학교>가 열렸다. 작은 도서관 종사자, 관내 자원 활동가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진행했으며, 11월에도 새로운 강좌를 마련한다.

11월에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취지(2일)  책 읽기를 통한 논리적 사고력 향상(11일)  독서 첫걸음-신나는 독후활동 1,2 (18일, 25일) 등의 강좌로 진행한다. 11월 강좌의 참가신청은 도서관을 방문해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80명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문의. 032)505-0612~3 /http://bg.bpm1.or.kr

고영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