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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숨은 키를 찾으세요

-성장판검사로 뼈나이 확인 가능-

2011-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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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경쟁력이다. 물론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엔 부쩍 심해진 느낌이다. 때문에 ‘크고 훤칠한 키’는 단순한 로망이 아니라 꼭 ‘지녀야할 덕목’쯤 되어버렸다. 
흔히 키는 유전이라고 말한다. 물론 상당부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서 일찌감치 포기할 필요는 없다. 어려서부터 꾸준하게 성장 관리를 해주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 치료를 해준다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키보다 충분히 더 클 수 있다는 것이 성장 전문 의료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만약 부모의 키가 작거나 아이가 또래들 보다 키가 작아 고민이라면, 아이의 성장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며, 아울러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성장판 검사다. 
성장판이란 뼈의 말단부에 자리한 연골부위를 이르는데, 쉽게 말해 뼈가 자라는 곳이다. 성장판 검사는 x-ray와 초음파로 검사하는 2가지 방식이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판의 개폐여부를 확인하고 뼈나이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통칭 성장판 검사라고 하면 무릎과 손목을 찍어보게 되는데, 무릎을 보고 성장판이 잘 열려있는지를 확인하고, 손목뼈를 보고서 뼈나이를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의 나이가 14세인데 뼈나이 측정 결과 13세로 나왔다면 아직 1년은 더 성장할 여유가 더 남아 있다는 얘기이므로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적극적인 성장치료를 해줄 수 있다. 
뼈나이 뿐만 아니라 아이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또한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므로 혈액검사 및 소변 검사 등을 병행하고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 등 정서적 요인까지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성장 검진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성장은 치료 시기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또래에 비해 키가 확연하게 작거나 1년에 4㎝이하로 성장하는 아이, 혹은 나이에 비해 성적 변화가 빠른 ‘성조숙증’증상을 보이는 어린이 등은 종합적인 성장 검진을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성장판 검사는 집 근처의 정형외과나 일반병원, 성장클리닉을 하는 한의원 등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으며, 비용도 3만 원 내외정도다. 
고영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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