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사고 조심 또 조심!!
--
익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유의 사항을 부평119안전센터 류정민 소방관(소방교육팀)에게 문의하였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 후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간다.
둘째, ‘접시물에도 빠져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절대 수심이 얕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셋째, 음주 또는 식사 직후 수영은 절대금물이다.
넷째, 수영은 2명 이상이 한 조를 이루어 움직이고 보호자 없이 어린이만 물에서 놀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
다섯째, 피로한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지 말자. 물에서 평영 50m는 육상에서 250m를 전속력으로 달린 것과 같은 피로를 준다.
여섯째, 어린이나 수영미숙자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 후 물에 들어가야 한다. 어렵게 주의를 다하여도 익사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구조방법으로는,
첫째, 냉정한 자세로 안전하게 구조할 방법을 찾는다.
둘째, 무리하게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119안전요원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청한다.
셋째, 인근에 사람이 없을 때에는 플라스틱 페트병, 끈, 막대기, 옷가지, 아이스박스 등을 던져 물에 빠진 사람이 붙잡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넷째, 물에 들어가 구조할 때는 뒤에서 목을 끌어안거나 머리카락이나 발목을 붙잡고 끌어당긴다.
다섯째, 피구조자를 후송 시 구토할 때는 머리를 가슴보다 밑으로 유지한다.
여섯째, 피구조자가 완전히 회복한 것처럼 보여도 반드시 병원으로 후송한다.
설마하는 방심으로 즐거운 피서와 휴가를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김혜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