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그들을 우리 품안으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0-07-22 <>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 가족을 만나는 일은 이제 어렵지 않다. 그러나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새 보금자리를 꾸리기란 쉽지 않은 일. 그들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 주는 곳,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자영)를 찾았다.
지난 2월 문을 연 이곳은 익숙지 않은 한국문화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거나 시민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다문화 가족을 돕고 있다.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문화 사회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 적응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자조모임과 고부·부부 갈등이나 가정폭력 등의 상담이 이루어진다. 자녀의 양육방법과 언어소통 문제는 방문서비스를 통해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족통합교육은 매월 1,3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 밖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 여행을 통해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한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자영 센터장은 “무엇보다 우리 것을 알려 주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시각과 이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의 ☎ 511-1800)
김지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