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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에코존 철마산·원적산·장수산 등산로

-그곳에서 ‘봄의 기운’을 맛보며 건강생활도 함께 즐긴다-

201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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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에코존  철마산·원적산·장수산 등산로

도시 주변의 산이야말로 주민들에게 큰 축복이다. 콘크리트의 숲에 갇힌 도시인들의 ‘숨통을 틔우는’ 산이 얼마나 소중한가. 우리가 사는 부평은 어떤가. 공단지대와 아파트단지, 수십 년이 지나도 변화 없는 구도심. 이런 곳에 등산을 겸한 산책을 할 수 있는 나지막한 산이 있기에 반갑다.

⊙철마산에서는 인천바다가
먼저, 철마산은 부평구 청천동 메골 마을에서 시작해 철마약수터를 거쳐 철마정을 돌아 산곡1동 주민센터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조금 긴 편이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물장구를 치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계곡물이 있다. 138m 아래 지하수를 끌어올려 계곡물처럼 받아놓은 친수공간이다. 
그 외에도 3개의 약수터가 있고 의자와 두 곳의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나지막한 산의 정취도 꽤 아름답다. 특히 정상에 독특한 한식구조물로 우뚝 서있는 철마정에서 바라보면 인천시내는 물론이고 저 멀리 바닷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원적산은 자연공원
요즘 등산객의 발길이 많은 원적산을 놓칠 수 없다. 본래 계양산과 이어진 곳이었으나 경인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단절된 산이다. 지역은 대부분 백마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S자의 등산로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아름다운 나무들 때문에 탄성을 지르게 된다. 등산로를 오르기 전 나비공원과 넓은 공터에는 꽤 넓은 운동시설이 있기에 굳이 등산이 아니더라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로는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서 중간 중간 쉴 곳과 약수를 제공하는 곳이 있어 산행 중에도 심심하거나 힘이 들지 않다. (총길이 1.2km. 소요시간 1시간)

⊙변모하는 장수산 등산로
이 산은 부평구 청천동 인항아파트 쪽에서 올라가 정상의 팔각정을 돌아 산곡동 사택부락으로 내려온다. 정상에 서면 계양구와 부평구 일대는 물론 부천과 서울 쪽까지 내려다보인다.
오르는 길의 청천약수터 쪽에서 쉼터가 조성돼 있고 배드민턴장 부근에 관음정사라는 사찰도 있다. 거리가 짧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부담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총길이 0.4km. 소요시간 30분)
요즘 우리 부평구에서도 등산로를 정리하고, 나무와 꽃을 계절별로 심어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에 나오는 것처럼,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다만 그저 지나는 길일지라도 이름을 붙이고 불러주면, 그 길이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혜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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