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연옥의 부평스케치 - 12
-경인년 호랑이해에 부평하늘에 연을 날리며…-
2010-01-26 <>
작품설명 :
한지 연에 수채물감
호랑이는 액운을 막아주고, 착한이를 도와주는 영물로 여겨 새해를 맞아 그리는 세화(歲畵)로 설날 아침 대문에 붙이거나. 연에 그려 하늘에 날리며 소원을 기원하곤 했다.
경인년 호랑이해에
부평하늘에 연을 날리며…
어둠에 잠겼던 태양이 담금질을 끝내고,
경인년 새로운 해로 붉게 떠오른다.
지난해의 서운함·슬픔을 살라먹고
신년의 벅찬 기쁨과 희망을 토해내 듯
주광이 찬란하게 빛난다.
부평하늘에 국태민안의 기운이 돈다.
평안의 팔이 도시 전체를 감싸 안는다.
부평하늘 높이 나는 호랑이의 떡 벌린 입이
액운을 막아주고,
좋은 일을 가져다주는 Dreamcatcher*1)로
부평아트센터 위를
십정동의 정겨운 좁다란 골목 위를
에스캄 미군부대 위를 비행하고 있어
올 한해 느낌이 아주 좋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