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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의 향연으로!

-신명나는 한마당~!-

2009-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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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물 악기 구성

*꽹과리(쇠)
꽹과리의 별칭은 광쇠, 꽝쇠, 꽹매기, 소금, 동고, 쟁 등 이다. 유래에는 신라시대 때 만들어 졌다는 것과 고려 공민왕 때 주나라에서 만들어져 중국 명나라 때 들어왔다는 두 가지 기록이 있다. 현재 풍물 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징
징의 쓰임은 다양해서 취타를 비롯한 무악, 풍물 등에 쓰이며 절에서도 사용된다. 징은 소리가 낮고 은은한 쇠악기로 꽹과리와 음색의 조화를 이루며, 풍물악기 중 가장 멀리 울려 퍼진다.
굿판에서 징수는 풍물을 가장 오래 한 사람이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징의 역할이 중요하다.        
  
*장구
 장구는 풍물악기에서 북, 소고 등과 같이 가죽악기로 분류된다. 허리가 가늘다하여 세요고(細要鼓)라고도 한다. 정악, 산조, 잡가, 민요, 풍물 굿, 무악 등 거의 모든 음악 에 쓰이고 있다.
두 손으로 치기 때문에 가장 다양한 소리를 내며, 어깨춤이 절로 나게 만든다. 분위기를 흐드러지게 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악기이다.
쪾북
북은 풍물악기 중, 힘을 상징한다. 또 다양한 가락의 연주보다는  박을 힘 있게 짚어 가면서 그 기상을 힘찬 춤으로 펼쳐 나간다. 풍물 굿에 쓰이는 북은 어깨에 메기가 간편하고 소리가 옹골찬 것을 주로 쓴다. 북은 치는 방법에 따라 보통 왼쪽 어깨에 메고 치는 외 북과 북을 허리에 북 끈으로 고정시키고 두 손에 두 개의 북채를 잡고 치는 쌍북이 있다.
  
*작은 북(소고)
소고는 북 종류의 하나로 작은 북(小鼓)을 말한다. 춤과 놀이의 기능이 크다보니 소고(악기)는 춤을 추기 위한 소품으로 쓰였다. 형식적인 면으로 보면 크게 고깔소고와 채상소고 두 가지 형태로 발전했다. 요즈음 사람들에게는 강하고 기교 넘치는 채상소고가 인기를 얻지만 제멋에 흐드러지게 놀 수 있는 굿판에서는 고깔소고가 제격이다.

*나발
나발은 고려 공민왕 때 군악기로 들어왔다. 풍물굿패가 어떤 마을에 들어갈 때나 풍물굿패를 모아 떠날 때, 그밖에 신호용으로 많이 쓰인다. 나발을 부는 사람은 대포수, 상쇠, 설장구가 있는데 이 중 한 사람이 분다.

*태평소
태평소는 ‘날라리’ ‘새납’ ‘호적’이라고 부른다. 날라리는 본래 대취타(군악의 행진곡)에 쓰였고 종묘제례악에도 쓰였는데, 걸립(여러 사람들이 패를 짜서 각처로 다니면서 풍물을 치고 재주를 부리며 돈이나 곡식을 구하는 일)때 들어와 풍물 굿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2. 사물놀이란?

전통타악기인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연주하도록 편성된 음악으로 사물놀이는 풍물이라기보다는 고도로 무대화된 타악기의 연주형태라 할 수 있다. 사물놀이라는 용어는 심우성이 짓고, 김용배,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네 사람이 연주한 놀이의 형태를 의미한다.
 
*사물의 이해
사물은 원래 불가에서 사용되는 네 가지 악기를 말한다. 기어 다니는 짐승을 제도하려는 뜻에서 두드린 법고(북), 날아다니는 짐승을 제도하려는 뜻에서 두드린 운판, 물속의 짐승을 제도하려는 뜻에서 두드린 목어, 지옥고에서 헤매는 짐승을 제도하려는 뜻으로 두드린 대종이다.

*사물놀이에서 사물의 역할
소리나 가락을 잘게 쪼개는 것은 꽹과리와 장구이다. 징은 장단의 기둥을 세우는 구실을 하고 북은 장구를 도와서 힘을 넣어주는 구실을 한다.

정리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
 
1. 장구2. 북3. 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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