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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세계의 풍물축제로!!

-현대인이 잃어버린 ‘광장’을 되찾아주는 48시간-

2009-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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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세계의 풍물축제로!!

곽경전 부평풍물축제기획단장
 
기획단 상근체제 통한 체계적 준비 필요해
“기획자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축제를 바라봤습니다.” 9년 째 부평풍물축제기획을 맡아보고 있는 곽경전(47) 기획단장은 이번 축제의 차별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핵심은 거리축제입니다. 풍물은 원래 무대예술이 아닌 마당이 그 무대입니다. 현대인이 잃어버린 ‘광장’을 되찾아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이동 동선 안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인가? 를 고민하던 끝에 프로그램 가짓수를 줄여 공간을 늘렸다. 부평역을 중심으로 문화의거리 양쪽에 꽉 들어찼던 부스를 한 쪽에만 설치, 대신 쉼터를 만들어 여백을 살렸다. 부평역을 가리며 세워졌던 무대도 과감히 치웠다. 삼면의 교통통제효과를 얻어낼 수 있었지만 더 중요한 건 시민의 안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소방안전문제를 고려, 접근이 힘들었던 통로를 열음과 동시에 부평역을 드러냄으로서 부평이라는 상징성도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구청소속진행요원 700여명, 기획단원 30여명, 자원봉사자 200여명 등 총투입인원 900여명에 시,구, 문광부지원금 포함 6억3천의 예산이 지원되었다. 타기획사나 이벤트사에 의뢰, 용역을 주는 일반축제에 비해 자체기획을 통해 3~4배의 예산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풍물퍼레이드와 거리난장을 주목해 주십시요. 해외공연단의 공연은 물론 현대에서 전통장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벌어질 게릴라 공연을 통해 마음껏 어울리는 기쁨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광범위한 홍보를 위해 지하철과 동영상홍보 및 랩핑카를 이용 서울쪽을 공략했다.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거리축제가 세계의 풍물축제로 발전, 부평이 국제적 도시로 거듭나야겠다는 의지에서다. 지역발전을 위해 힘이 보태지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는 곽단장은 향후 기획단 상근체제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준비가 갖추어지기를 바람으로 남겼다.

이현숙기자 lulu-l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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