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도시와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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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
1997년 순수한 마음으로 닻을 올렸던 인천부평 풍물대축제는 어느 덧 12간지의 한 바퀴를 돌아 또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우리 축제는 부평의 전통적 두레 정신의 표현인 풍물과 열린 세계의 대표적 상징인 도시의 거리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컬리즘의 문화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시대의 정서를 축제에 결합하여 전통예술의 정수와 축제의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축제를 더욱 정성스럽게 준비하였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칠수록 지역민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응원의 시간이 더욱 절실히 요구됩니다. 현재의 어려움도 좌절이 아닌 웃음과 믿음으로 승화될 때 내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힘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 축제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함께 노력하면 새로운 미래가 열릴 거라는 믿음을 회복하는 장을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축제를 만드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모두 하나 되는 진정한 화합의 장, 2009 인천부평풍물대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두레가 춤추는 도시, 도시가 사람이 되고 사람이 축제가 되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겨드리겠습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축제위원회 위원장 빈 종 구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