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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 디자인 - 도시디자인기획단장 정유경

-걷고 싶은 거리를 위한 디자인-

2009-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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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고 있는 부평의 거리와 공간이 도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농경사회였던 부평의 역사로 볼 때 걷고 싶은 거리는 도심속 중심가로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누구나 즐겁게 거닐 수 있는 사람중심의 거리 즉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가 걷고 싶은 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상점가로인 마찌즈꾸리 사례와 모토마치는 아담한 규모의 가지런한 가로분위기와 쇼핑하기에 좋은 다양한 가게들로 특색 있는 거리이미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은 가로 끝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도로와 회랑형으로 꾸며진 보행공간이다. 이 회랑형 보행공간은 30년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벽면후퇴에 의한 결과로 차도를 8m에서 5.5m로 축소하고 보도는 1.8m에서 3.05m로 확장하여 전신주지중화와 노상 주차대 그리고 스트리트 퍼니처 등을 정비하여 가로를 조성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모토마치 상점가로 여성패션 관련 상품가로
 
   도심속 이미지들은 상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풍경을 만들어내어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시간을 멋스럽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느끼게끔 한다.
서울의 인사동 가로와 북촌의 가로들이 주목을 받고 문화의 거리로 인정을 받는 것이 바로 공감대형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과 문화의 이미지를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와 향유를 제공하는 기능이 그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부평구의 경우, 문화의 거리가 대표적인 상징거리로 일본 및 대만 등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공문원들이 방문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인들과 주민 그리고 관이 함께 만들어 이루어낸 패션과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의 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부평구의 대표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할 것이다. 상징과 이미지는 물건 자체로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새로움을 창출한다. 이를 잘 활용하여 부평구 도심의 거리가 좀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구에서는 2009년을 걷고 싶은 도시조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거리의 가치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부평구 문화의거리의 개선할 입구와 존치할 휴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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