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황관하 목사
-“힘겨운 사람들 상처 보듬을 것”-
2007-04-02 <>
올 2월 23년째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동암제일교회 황관하(56) 목사가 부평기독교 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황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옛날 부평은 지금보다 더 어렵고 가난했지만 잘 극복해 냈기 때문에 잘 살수 있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는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흥의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중책을 맡겨 주신 데에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세대교체가 활발한 지금, 지역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평구 기독교연합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사랑의 쌀 전달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의 나눔 실천에 힘 써 왔다. 특히 지난해 구민의 날에는 모범 청소년을 발굴해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
목회자 생활 23여 년간 가장 귀히 여기는 성경 구절에 대해 물어보았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들려준다. 목회자로서 희생과 사랑을 전하라는 의미의 글이기 때문에 목회자 생활의 실천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개최될 부활절 연합예배는 4월 8일(일) 오전 5시30분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기독교의 상징인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던 부활절 연합 예배와 사랑의 쌀 전달, 이웃돕기 등 부평지역의 교회가 단결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황목사는 인천시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도 새로 맡아 4월 8일 오후 4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아시안게임 인천유치 기원 및 부활절 연합예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혜숙 기자 kimsh424@naver.com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