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발견 운동이 ‘보약’
-건강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
2019-07-30 <발행 제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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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아가는 일련의 모든 삶의 과정들은 모두 다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될 것이다.
내가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하는 한 가지는 아침마다 집 가까이에 있는 헬스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20년 가까이 꾸준히 헬스를 통해 건강을 챙기며 살고 있다. 매일 헬스장을 가는 일은 나 자신과 싸움이고 쉽지는 않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는 운동을 통해 얻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운동하면 근육과 골격이 강화되고 관절이 유연해진다. 심폐기능을 좋게 하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사고와 스트레스 해소로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 그에 따라 대인관계도 원만해지며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건강했던 후배가 어느 날 갑자기 간 경화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재산을 잃어버리는 것은 일부를 잃어버리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는다는 것은 전부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집을 나선다. 운동이 보약이다. 저녁에는 시간이 나면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마장공원을 찾는다. 삼삼오오 짝을 지며 걷는 무리 속에 섞여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딘다.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존재한다고. 소중한 나를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생활에 활력소가 생기고 내가 바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행복한 나 자신을 위해 오늘도 좋아하는 것을 하며 건강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 아닐까.
+ 취재기자 배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