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 2019년 특별기획전 「헬로우 애스컴시티, 굿바이 캠프마켓」
-부평미군기지와 부평사람들 이야기-
2019-07-30 <발행 제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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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사박물관은 2019년 6월 24일부터 2020년 3월 29일까지 약 9개월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헬로우 애스컴시티, 굿바이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와 부평사람들 이야기」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부평미군기지의 역사, 함께했던 부평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 ‘애스컴시티’에서는 부평미군기지 형성 과정과 그곳에 살던 미군을 소개한다. 특히 부평 포로수용소 탈출자와 애스컴시티에서 근무했던 미군과 한국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당시 상황을 좀 더 상세하게 알려준다.
2부 ‘부평 기지촌’에서는 부평 기지촌을 구성하는 사람들, 부평사람들과 미군이 만나 창조한 문화를 다뤘다. 미국 대중음악과 한국 뮤지션의 만남은 한국 대중문화의 큰 변혁을 가져왔다.
3부 ‘캠프마켓’에서는 1973년 애스컴시티가 해체되며 홀로 남은 캠프마켓과 그 장소를 되찾기 위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혜미 학예연구사는 “시민의 힘으로 되찾은 부평미군기지가 우리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올 날을 기대하며 부평미군기지와 함께한 부평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시에 담고 싶었다.”라며, “이번 전시가 부평미군기지 주변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삶의 역사와 추억을 나눌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청소년기자 전채린
■ 전시기간 : 2019. 6. 24.~2020. 3. 29. / 무료
■ 장 소 : 부평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09:00~18:00(입장은 17:00까지) ※ 휴관 : 매주 월요일
■ 문 의 : 부평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