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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발견 - 식물 가꾸기

-실내 미세먼지 잡는 식물 키워보실래요?-

2019-04-26  <발행 제2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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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식물을 잘 키우는 나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플로리스트 공부를 시작했다. 화훼 작가로 활동하면서 숍을 운영하다 보니 꽃과 나무는 내 생활의 전부가 됐다. 그러면서 식물의 효능과 그 활용법에 관심을 두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식물 키우기를 권장하고 있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면 자연적으로 습기 조절,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는 데다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세먼지 제거에 좋은 식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물은 공기정화에도 탁월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크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실내 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 식물로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5종을 발표했다. 여러 매체에서 공기정화와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식물을 소개하고도 있지만,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는 그 효과를 잘 파악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 식물이 있으면 공기정화는 물론 미세먼지도 감소한다. 식물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르기 쉬운 나무부터 구매해 키우는 것이 좋다.

+ 취재기자 서명옥

<사진설명>
미세먼지 정화에 효과적인 식물인 박쥐란(왼쪽), 율마(오른쪽 2그루)를 소개하는 서명옥 플로리스트.
 

■ 파키라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초보자가 키우기에 좋은 식물이다. 잎이 커질수록 공기정화 효과가 높으며, 빛이 적어도 잘 자라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도 괜찮다.

■ 백량금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우수한 ‘백량금’은 짙은 색깔의 잎과 붉은 열매가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키우기도 쉽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 멕시코소철

독특한 질감과 색상을 지닌 ‘멕시코소철’은 잎 표면에 갈색 잔털이 있다. 이는 나무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빛이 충분해야 잘 자란다.
 
■ 박쥐란
뿌리를 에워싸고 있는 동그란 영양엽이 수분 증산을 억제해준다. 영양엽이 충분하게 정착되도록 물이 마르지 않게 하고 잎을 잘 관찰해 깍지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 율마
잎을 쓰다듬으면 특유의 향이 나서 원예치료에도 많이 활용된다.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며 관리한다. 잎을 다듬을 때 가위로 자르면 갈색으로 변한다. 손으로 새순을 따주어 모양을 잡으면 원하는 형태로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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