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작은 음악회’ 놀러 오세요
-‘우리동네희망마을’ 청년들 소통 위한 음악회 열어 -
2016-06-24 <발행 제243호>
청천동 뫼골문화회관 1층에 자리한 카페 ‘쉼표’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7시 30분에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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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취재기자
지난 5월 21일에는 음악회 첫 무대가 열렸다. ‘SNM(Saturday Night Music)’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음악회는 ‘(사)우리동네희망마을’이 주최하고 청년 활동가 박인상, 강헌구, 조하늘, 이승재 씨 등 4명이 직접 맡았다.
박인상 씨는 “지난해 4월 많은 청소년과 만나고 싶어 ‘청소년 데이’를 진행했다. 음악공연에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라며, “계기는 청소년이지만 ‘SNM'은 청소년은 물론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차도 마시고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회관에서 우쿨렐레, 댄스, 기타 등 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과 무대에 설 기회가 별로 없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음악회 참여 기회를 열어 줄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를 초청,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도 할 예정이다.
박 씨는 “음악회를 계기로 카페가 다양한 주민과 더불어 차도 마시고 문화 활동도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더욱 강화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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