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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VOL.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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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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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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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集)
이 수 창(부평2동)
한 사람, 두 사람 모여옵니다.새가 나무에 모여오듯이
한 사람, 두 사람 풀어놓습니다.지난 일 아낌없이 정성스럽게
아아, 그랬구나.모두들 끄덕입니다.
내 차례가 됩니다.情誠다해 보따리를 풉니다.
끄덕끄덕…
어느 덧 일어서야 할 시간-아쉽나 봅니다.“다음에 꼭 만나자”
한 마디 더합니다.“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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