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작가 삼인방 새 책 출간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
2014-12-26 <발행 제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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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아 시와 수필집을 발간한 부평작가 3인방을 만났다. 세 작가는 굴포문학과 부평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틈틈이 모아온 시와 수필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201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고경옥(54·청천동) 시인은 첫 시집 <안녕, 프로메테우스>를 출간했다. 김영승 시인은 “고경옥 시인은 길고 깊은, 그리고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라며 그 울림의 페이소스는 그의 시 특수한 매력이라고 말했다.
2006년 월간 <문예사조>, 2014년 <시와 정신>으로 등단한 강명미 시인은 네 번째 시집 <A형 벚꽃>을 출간했다. 함민복 시인은 “강명미의 시는 진솔하다. 그의 시에는 정제되기 이전의 날 마음들이 살아있다.”라고 평했다.
배천분 작가는 두 번째 수필집 <등 뒤의 사람>을 발간했다. 세상을 살면서 뒤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이목연 소설가는 “배천분의 수필은 잘 뜬 식혜 한 잔 마신 것처럼 편안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들어있는 시골 밥상 같다.”라고 평했다.
/ 배천분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