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부평아트센터 <로비음악회>-
2014-10-24 <발행제223호>
지난 9월 24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 공연이 시작되자 웅장한 금관악기의 음률이 공간을 채운다.
공연장 밖 로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만나 거리낌 없이 호흡하며 공연이 무르익는다. 여기에 곡에 대한 공연자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재미와 몰입도도 한층 높다.
로비음악회는 좋은 음악회를 선보여 문화를 누리는 계층이 많아지도록 공연장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진행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매번 좋은 공연을 선보여 특별한 홍보 없이도 입소문을 통해 객석은 언제나 만석이다.
무엇보다 무대의 턱이 높지 않다 보니 관객과 출연진이 음악과 반응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열린 무대로 출연료는 없지만 젊고 참신한 음악가들의 참여율이 높아 올 하반기에만 1백여 팀의 음악인들이 지원했을 만큼 예술가들의 관심도 많다. 장르에 대한 제한이 없어 관객들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이점이다.
/ 김지숙 취재기자
<공연일정>
* 11. 15(토) -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
* 11. 29(토) - 우리 음악의 ‘무한 변주’ 콘서트
* 장 소 : 해누리극장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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