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부평서중학교 음악실에서는 지역 연계 뮤지컬 동아리 학생 35명의 열정 넘치는 연습이 한창이다.
2012년 창단된 동아리는 부평서중이 주축이 되어 부평서여중, 부원여중, 산곡여중 4개교가 참여하며, 매주 방과 후 2~3회, 토요일, 공휴일에도 모여 연습과 지도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길병원 암센터와 미추홀학교에서 선보였으며, 올 10월에는 북부교육청 연극축제 한마당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현주 음악교사는 “뮤지컬 동아리 활동으로 배려심과 협동심을 길러 인성교육에도 훌륭한 효과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혜지(부원중 3) 양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성적도 올라 예고에 진학할 예정이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준영(부평서중 3) 군 또한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학생이 예고 진학을 앞두고 있다.
             / 배천분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