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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 개정초등교과서, 이렇게 지도하세요!

-통합교과로 8개의 대주제로 나뉘어-

2013-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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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는 엄마들에겐 시쳇말로 ‘멘붕’이 예상된다. 2011년에 고시된 2009 개정 교과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에서 시행되는 첫 해기 때문이다. 초·중·고생 일부가 바뀐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데, 이번 개정과정에선 특히 초등 교과서의 개정 폭이 두드러진다. 두 학년을 묶어 ‘학년군’을 만들거나 세 과목을 묶어 통합교과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개정 교과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 2013년 교과 개정안 핵심 포인트!

학년군 설정
새로 개정된 교과 과정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뉜 학년군제를 시행한다. 덕분에 학년군별로 융통성을 가지고 수업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혁신학교 등에서 실행하던 집중이수제를 일반 학교에서도 재량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 학기에 특정 과목을 몰아서 이수하고 다음 학기에는 이수하지 않는 등 탄력적인 교과 운영이 가능해져 학교별 교과 진도가 다를 수 있다.

교과 통합
저학년 교과서의 3종 세트인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이 책 하나로 통합된다. 국어 또한 <듣기·말하기>와 <쓰기>, <읽기>로 구성되던 것이 <국어>와 <국어활동> 두 권으로 통합된다. <국어활동>은 워크북 형식의 책이니 실상 <국어> 한 권으로 통합된 것이다.
이처럼 복수의 교과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은 ‘기능별 학습보다는 통합형 학습에 의한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다’는 교과서 개정방향을 따른 것이다.
 
#학부모를 위한 Tip! - 초등1~2학년은 생활 독서로 말솜씨 향상해야
이번 초등학교 교과과정에는 유독 굵직한 개정 내용이 많다. 교과 간의 연계를 강조한 통합교육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창의성을 계발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수학은 수학의 기본인 연산 능력뿐만이 아니라 사고력, 언어 전달력까지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래서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밝히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평상시 가정에서 꾸준한 생활독서를 통해 아이의 말솜씨를 향상하는 노력이 중요해졌다.
특히 도서 중에서도 논리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유형의 책을 잘 활용하면 좋다.
독서 후엔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 얘기를 하며, 아이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표현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면 좋다. 아이가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잘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앞뒤의 원인과 결과가 나오도록 되물은 후에 아이들의 두서없는 말들을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영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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