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길 것만 같던 겨울방학도 끝나간다. 방학을 해도 학원수업, 방과후 프로그램과 각종 캠프에 참가하느라 맘껏 놀아보지도 못한 방학이 아쉽기만 하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하루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지역인근의 눈썰매장을 소개해 본다.

 

찬바람은 No~ 실내에서 즐기는 눈썰매 -

웅진플레이도시 실내 사계절 스키 썰매장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사계절 실내 스키장과 썰매장을 열고 있다. 총 7개의 직선 라인에 3인용 튜브 썰매를 사용해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스키국가대표 데몬 스트레이터인 안영택과 함께하는 “안영택 꿈나무 스키캠프”도 운영한다.

www.playdoci.com ☎ 1577-5773

 

무빙워커로 피로감을 덜어주는

인천대공원 눈썰매장

인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 유아용과 성인용 슬로프 2개를 운영 중이다. 슬로프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무빙워커’를 운영한다.

grandpark.incheon.go.kr ☎032-465-1524

 

지하철로 가는 인천문학경기장 눈썰매장

오는 2월 27일까지 운영하는 인천문학경기장 눈썰매장. 올해도 방학을 맞아 ‘스노우 아이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유아용 슬로프와 성인용 슬로프가 마련돼 있고, 평일엔 오후 5시까지, 주말엔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눈썰매장, 얼음 썰매장, 에어 바운스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추가로 5천원을 내면 빙어잡기체험도 가능하다.

blog.naver.com/ckdgud777 ☎1577-6550

 

김포 사계절 썰매장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는 김포 사계절 눈썰매장. 성인용과 아동용 슬로프를 운영하며,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짚라인도 체험할 수 있다.

국내·외 저명작가 30인의 야외조각 및 산책로를 겸비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국제적인 조각품을 감상하면서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과 레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곳이다.

tour.gimpo.go.kr ☎ 031-981-7300, 989-6700

 

인천서구 사계절 눈썰매장

서구 공촌동 서곶공원에 위치한 공촌동 눈썰매장. 이곳은 125m의 슬로프와 눈 광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유아들을 위한 유아 간이 눈썰매장이 마련돼,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꾸며놓았다.

www.issi.or.kr/sled ☎ 032-560-4945

 

강화도 옥토끼우주센터 사계절 썰매장

이곳은 눈썰매장 외에 실내 우주과학관과 야외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보고, 배우고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옥토끼우주센터는 경인지역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센터 내에서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용 시간은 아침 9시 30분 개장해 평일은 6시, 주말은 7시에 폐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www.oktokki.com ☎032-937-6917

고영미 명예기자

 

 

tip - 눈꽃기차여행으로 정선아리랑 탐험

 

겨울방학동안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특별열차타고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레일바이크와 정선아리랑 배우기 문화체험, 아우라지의 아름다운 설경 속 섶다리를 걸어 볼 수 있는 눈꽃기차여행을 눈여겨 볼만하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0분(청량리역 오전 8시경) 출발, 아름다운 정선선을 따라 정선역으로 향한다. 열차 내에서는 삐에로가 등장 다양한 풍선아트를 선보인다. 정선역에 도착하여 연계버스를 타고 정선5일장으로 유명한 정선장터로 이동, 곤드레밥, 콧등치기국수, 올챙이국수,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등 정선향토음식을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식사 후 정선레일바이크 체험을 할 수 있는 구절리로 이동한다.

구절리를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겨울바람을 헤치며, 노추산과 송천의 겨울 설경을 따라 아우라지역(구절리~아우라지 7.2km구간)으로 내려온다. 아우라지역 도착 후 정선아리랑 전수관에서 아리랑 배워보기, 아우라지 섶다리 걸어보기 체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하다. 열차운행은 1월 30일, 31일, 2월 1일, 3일, 8일, 9일 총 6회 출발한다.

www.korailtour.com ☎ 1544-4590

배천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