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 나, 여기 있어

♣ 저 자 :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경연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아이들이 모여 있는 운동장에 한 아이가 홀로 떨어져 않아 있었요. 아이에겐 다른 아이들의 시끌벅쩍한 목소리가 무서워요. 다가가서 말 걸고 싶지만 수줍은 아이에게 다가오는 건 산들바람뿐이에요. 아이는 우연히 떨어진 종이를 접어 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며 “나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상상을 해봤어요. 그러자 한 아이가 떨어진 비행기를 줍고 다가와 말을 건네네요. “친구야 나 왔어” 이 책은 작은 목소리라도 용기를 낸다면 세상은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걸 알려줍니다. 주변에 수줍음 많이 타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건네주세요. 작은 용기가 생기게 되면 그담부터 세상은 재밌어진답니다. <추천 : 부개어린이도서관 사서 김 현>

◎ 성인 …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 저 자 :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육식은 과연 자연스러운 관습인가, 이 시대의 악덕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가는 공장식 축산업 종사자, 동물 권리 보호 운동가, 채식주의자 도축업자 등 다양한 입장을 지닌 인물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소설가의 예민한 감수성을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많은 자료를 내세워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진실을 밝혀내고자 합니다. 작가는 공장식 축산을 삶에 받아들이는 것이 비인간적임을 강조하며, 동물들이 살아 있는 동안 합당한 복지를 제공하고자 애쓰는 채식주의자 농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모순된 태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책입니다. <추천 : 갈산도서관 사서 한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