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올해의 책 선포식 열어
-[연재] 책 읽는 도시 부평 � 2012년 책 읽는 부평! 행복한 BookFun! -
2012-08-23 <>
대표도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선정
한 권의 책으로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부평구는 『2012년 책 읽는 부평! 행복한 BookFun!』 부평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8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식전행사 ‘내 인생의 한 권의 책’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상영하고 추진경과보고, 대표도서 선언문 낭독, 릴레이 독서용 대표도서 배부, 북밴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독서릴레이 선두주자가 된 홍미영 구청장은 “어려운 가운데 많은 공공도서관이 생겨 자랑스럽고, 잘 운영되고 있어 보람 있고 감사하다.”라며 “부평이 가장 책 잘 읽는 든든한 도시가 되도록 앞장서 주기를 당부하며, 읽고, 얻고, 즐기면서 멋있고 재미있는 문화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평구의 독서문화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민들이 한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시 자치구 중 부평구가 사업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희수 관장은 “시애틀에서 ‘앵무새 죽이기’란 책 한권으로 지역의 문제가 해소되는 성과를 얻은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부평도 책 한권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이해하고 관용하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이 사업이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2012년 부평구 대표도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는 온라인 설문 및 관내 공공기관과 거리에 투표판을 설치, 주민 8,500여명의 열띤 참여 속에 약 35%의 투표율을 얻어 최종 선정되었다. 이 도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한 ‘청소년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것으로, 인문학을 윤리, 문학, 철학, 과학, 역사, 예술 등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선포식 참석자는 독서릴레이 선발주자가 되어 무료로 배부 받은 책을 가족·지인들과 돌려 읽은 후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가까운 부평구립 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또한 부평구 내 학교, 주민자치센터, 문고, 작은도서관 등에도 배부되어 구민 모두가 원하는 곳에 가면 무료로 빌려 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북콘서트(9.14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독서릴레이운동(8.17~ 11.11), 대표도서 독서토론(9.3~11.11), 작가와의 만남(9.16~11.11), UCC 공모(8.17~9.6), 독서PT대회(10.1~10.30) 등 참여단체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부개도서관 ☎ 032)505-0062~4 /www.bppl.or.kr
정복희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