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작가, 공모전에 연속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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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전으로는 가장 권위 있는 한국 수채화공모전에 4회째 연속 입선한 정문희 작가(부평1동. 전 구의원)를 만났다.
“발표 날이 가까워지자 약간의 긴장도 되었지만 담담했다”고 소감을 전하는 작가는 이번 출품작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소재를 찾기 위해 목련이 피는 봄을 기다렸고, 마음에 드는 배경을 찾아 지방의 산사도 여러 차례 순회 했다. ‘이거다’ 싶은 소재가 눈앞에 다가오는 순간부터 화폭 한켠에 마지막 이름을 새겨 넣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한 열정을 쏟아 붓고서야 마침내 인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스승 윤주철씨와 작가들 사이에서도 집중력과 인내는 탁월한 장점으로 정평이 났다. 붓 터치와 섬세한 작품을 배출하는 정 작가는 “나의 스타일을 찾아 더욱 심도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특히 연꽃을 좋아한 정문희 작가는 2009년 10월, 30여 작품의 ‘연꽃 이야기’로 첫 개인전을 열었고 1999년에 입문해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수채화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 등에서 끊임없이 수상경력을 쌓았다.
현재 인천 수채화협회,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수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