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북부 중학교 교사·학생 수학영재 캠프를 다녀와서…
-전 영 숙(진산중 교사)-
2006-08-25 <>
2006 북부 중학교 교사·학생
수학영재 캠프를 다녀와서…
전 영 숙(진산중 교사)
2006년 7월19일(수)부터 7월21일(금)까지 북부교육청주관으로 남·여 중학생 60명과 수학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수학영재캠프를 가졌다.
부평구의 후원을 받아서 열린 캠프였는데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아주 뜻있는 행사라고 하였다. 첫날은 인하대학교 아태 물류학부의 디지털 강의실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때 각 학교의 대표로 참석한 수학 영재학생들은 모두 진지한 자세로 임하여 뭔가 배워가려는 강한 의지로 강의실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개강식 이후에 실시된 박제남 교수님의 유머 넘치는 멋진 강의에 우리 모두는 푹 빠져 새로운 수학적 지식들을 접하게 되었고, 오후에 실시된 하영화 아주대 교수님은 몸도 많이 불편하시지만 열정적으로 훌륭한 강의를 해주셔서 특히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셨다.
둘째 날은 영종도로 이동하여 남호영 선생님의‘수학실험을 활용한 다양한 수학수업의 실제’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실험을 했으며, 오후에는 인천과학고등학교의 입학안내와 과학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마지막 둘째 날 핵심인 “과학고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 주어 진로 결정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셋째 날은 대전KAIST
를 방문하여 입학 절차와 학교 소개를 받고‘카이스트 선배와의 대화’를 가짐으로써 그들의 진로와 학과 소개 등 정확하게 많은 설명을 들었다.
몸소 대학에 와서 느껴봄으로써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이 아니라 좀 더 확실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앞날을 계획하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학생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느라 몸은 좀 피곤했지만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더욱 생생한 느낌의 캠프였고 나름대로 학생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선배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음으로써 “나도 꼭 이 선배들처럼 열심히 공부해야지!”라는 결심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부평구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북부교육청과 함께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좋은 시간들을 마련해 주신 부평구와 북부교육청을 비롯한 행사를 위하여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다음에도 이러한 뜻있는 좋은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