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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으로 봉사하며 살래요”

-국악인 임금숙(여, 60) -

2010-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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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하루는 아침운동으로 시작된다. 즐겨 부르는 민요 새타령, 풍월가, 진도아리랑 흥에 맞추어 아침운동을 하고 동네 주민자치센터 가야금 수업에 나선다. 항상 싱글벙글 미소가 떠나지 않아 그의 별명은 스마일. 가야금과 친하게 된 건 6살 때로 거슬러 올라 간다. 친정아버지가 가야금 선생님이라서 자연스럽게 어려서부터 가아금과 친하게 되었다.
친정아버지의 끼를 이어 받아 추계대학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지금은 가야금 선생님이 되었다. 남이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진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해 강의가 없는 날엔 봉사를 다닌다. 양로원이나 노인정에서 어르신들과 환자들에게 민요와 장구로 기쁨을 드리고 있고 시각 장애인들에게 장구와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국악찬양으로 교회와 연관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양로원 환자들은 방에서 나오지 못해도 문을 열어놓고 즐기고 있으며,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은 좋아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삶의 활력소를 얻으며 좋아하고 있다.
그가 강의를 하고 있는 곳은 산곡3동 주민자치센터와 인동초등학교에서 장구와 민요, 가야금을 지도하고 있고 노인대학에서는 민요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음악을 세계적으로 연주하고 다니며 알리고 싶습니다. 우리 음악을 모르는 분이 너무 많아 아쉽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며 우리 음악의 소중함과 장르에 대해서 자세히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사회에서 소외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찾아가 가야금, 장구, 민요로 섬기고 싶습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봉사하겠습니다.” 지금 그는 시각장애인 보호센터에서 장구 및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다.
김수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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