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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동시를 보고 나는 이렇게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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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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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선생님 동시를 보고 나는 이렇게 지었어요.

딸기를 보고
문 삼 석

잘 익은 딸기
한 알을 보고,

눈이 뭐랬게?
- ‘참 빨갛다’ 했지.

코는 뭐랬게?
- ‘참 향기롭다’ 했지.

입은 뭐랬게?
- ‘참 맛있겠다’ 했지.

잘 익은 딸기
한 알을 보고….

 

아기를 보고
이 도 연(부원초2)

귀여운 아기
뒤뚱뒤뚱 걷는 걸 보고,

눈이 뭐랬게?
- ‘참 귀엽다’ 했지.

입은 뭐랬게?
- ‘뽀뽀하고 싶다’ 했지.

손은 뭐랬게?
- ‘안아주고 싶다’ 했지.

귀여운 아기
뒤뚱뒤뚱 걷는 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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