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글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2006-06-02 <>
독자글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이 형 복(산곡1동)
행정서비스도 친절서비스도 민원담당 공무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화를 다스리는 마음으로 민원인을 대하면 자신의 건강에도 좋고 일의 능률도 오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본성만은 아닙니다. 순수한 정서로 사람의 마음가짐, 특히 공직자는 더더욱 올바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표현은 말과 행동으로 증명됩니다. 좋은 마음에서 좋은 말이, 좋은 말에서 좋은 행동이 나온다고 합니다.
매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는 겁니다.
공무원은 근거 법규에 의해 업무를 처리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이 있으면 그대로 해야겠지만 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재량권이 있는 조항입니다. 이때는 주민을 위한 행정으로 주민의 편에서 주민에게 유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악법도 법이라고 법규를 위반하면서까지 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리고 그 일이 안되는 일이라면 그 이유에 대해서 관련 법규를 들어 잘 설명해서 민원인이 이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참다운 공무원의 자세가 아닐까요.
이렇게 하려면 평소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자라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불교의 자비심과 기독교의 사랑이 아닐까요. 자비심과 사랑만 있다면 참다운 봉사도 할 수 있고, 사회생활에서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친절은 민원인에게 필수입니다. 일을 잘 봐주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주민들은 양질의 행정과 친절서비스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이성과 감성이 있습니다. 인간내면에서 싸우고 있답니다. 그런데 감성이 이성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하고 다투다가 화를 먼저 내는 사람이 지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이성이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화를 다스리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것을 잘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자신이 많이들 참는다고 합니다. 옛말에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했습니다. 화를 억제하지 못하면 노예가 되어 화가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한 스님은 화를 다tm리는 쉬운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숨을 크게 배꼽 및 복부까지 들이 쉬어 가라앉을 때까지 반복해 보라고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수행’, ‘선’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마음의 힘이 병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인체 내의 엔도르핀이 나와 그 진통의 효과는 아편보다 10배정도 강하다고 합니다.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생각은 기대이상의 효과를 줍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서 잠시 시간제로 민원에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몇 가지 적어봤습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