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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지구하다’ 활용 무료 수거

-커피박, 이제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세요-

2025-04-29  <발행 제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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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가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통합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진행된다.

 

취재기자 김지숙

 

부평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커피박 재활용 통합 처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기업 ㈜천일에너지와 협력하여,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해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커피전문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구하다’를 통해 업체 등록 후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커피박은 전용 용기에 담아 정해진 장소에 배출하면, ㈜천일에너지가 이를 수거해 친환경 연료로 가공한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커피 원두의 0.2%만 커피로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종량제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된다. 그러나 커피박을 소각 처리할 때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매립 시에는 분해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토양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커피박을 재활용하면 친환경 연료로 변환되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구는 시스템을 활용해 수거량과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감축과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기업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와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수거한 커피박을 활용해 친환경 연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커피전문점의 종량제 봉투 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원순환과 ☎ 032-509-6634,
커피박 배출·수거 문의 : ㈜지구하다 ☎ 166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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