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2025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이다.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 해당한다. 단, 지역특화청년의 경우 주민등록상 부평구 거주자만 39세 이하까지 참여할 수 있다.

취재기자 고영미

참여자는 1 대 1 개인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진로탐색·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성공적으로 이수 시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 최대 350만 원을 받는다.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중기 3개월 과정에 참여했던 김준기(29세, 청천동) 씨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창업에 성공했다.
김 씨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강사, 교수님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간관계 확대에도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들을 만나 서로 소통하고 고민도 얘기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지금도 함께했던 기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청년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게 훨씬 좋다.”라며, “시작해보고 맘에 안 들면 그때 그만둬도 늦지 않다.”라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 씨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올해 5월에 있을 코엑스 전시회 참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 촉진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 모집인원 : 단기(5주-30명), 중기(15주-60명), 장기(25주-30명)
* 문의 : 일터와사람들 ☎ 032-710-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