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주민자치 박람회 둘째 날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가 해누리 극장에서 진행됐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대상 청천1동 주민자치회(BOOK積BOOK積 어울림 DAY) ▲최우수상 삼산1동 주민자치회(행복한 마을 만들기 셋꼭지 사업) ▲우수상 산곡1동 주민자치회 (산곡1동 주민과 학교를 잇다)가 뽑혔다.
청천1동은 지연식 드립커피의 향으로 마을이 하나 되게 하고 체형교정 바디 테라피와 점핑점프로 건강하고 신나는 날들을 만들었다.
삼산1동은 시흥 연꽃축제 등 선진지 답사 후 ‘수묵에 물들다’, ‘코스모스 길을 걸어보세요’로 정서적인 마을 분위기를 만들며 세시풍속 행사, 어르신 뜨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을 진행했다.
산곡1동 주민자치회는 재개발로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 수도 증가, 아이와 마을이 잘 어우러지는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지역 내 8개 학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청소년 문화축제를 3년 동안 진행해 마을 주민과 지역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주민자치회에서는 교육문화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이 필요해 주민자치회로서는 드물게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 지난 10월 16일자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
부평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전통시장 놀이로 아이들의 시장체험과 경제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동마다 캘리그라피와 수채화,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했으며, 부평 2동의 마을 오케스트라(단원 24명)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한편,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는 22개 동 주민자치회가 성과를 이룬 다양한 자치사업 진행 과정을 전시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가 이틀간 운영됐다. 22개 동 주민자치센터마다 각자의 특색사업과 체험 부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특히 우수사례 대상을 받은 청천1동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수제 커피 만들기(커피 핸드드립) 체험과 창의과학(전기자동차) 체험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