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차 청년창업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된 ‘세밀’(대표 송의준)은 면 요리 전문점이다. 일본라멘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메뉴로 창업 준비 중에 좀 더 한국적이고 특색 있는 메뉴를 생각하게 됐다. ‘세밀’에서는 푸짐한 토핑이 올라간 진한 국물의 면 요리로 한상차림 같은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 취재기자 서명옥

송의준 대표는 “국수를 먹으면 부족한 느낌이 있다. 한 끼를 먹어도 포만감을 주는 국수 전문 점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세밀의 육면은 진한 육수에 간장 불고기와 숙주, 고사리를 듬뿍 올 려 토핑에서부터 푸짐함을 주고 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얼큰육면은 인기 메뉴이다. 육면에 들어가는 육수는 매장에서 매일 5시간 동안 돼지와 닭을 넣어 직접 끓인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든 부분은 있지만 ‘세밀’만의 특별함을 위해 판매되는 모든 육수와 소스들은 직접 만들고 있다.
매콤카츠덮밥은 제주 돼지고기를 2㎝ 두께로 도톰하게 튀긴 돈가스를 토핑으로 특제매운카레소스와 함께 먹는 덮밥이다. 직접 만든 육수와 소스를 고집하는 송 대표는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세밀만의 특별함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관광외식조리학을 전공한 송 대표는 10여 년 동안 조리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외식과 조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슈퍼바이저 업무경력을 통해 위생, 식자재 관리, 서비스 등 기본 수행 능력을 갖추었다.
그는 “‘세밀’의 뜻은 얇은 밀가루라는 뜻도 있지만 세밀하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판매되는 모든 메뉴는 저희가 직접 개발하고 만들어서 자부심이 있다. 무엇보다 육 면은 저희만의 레시피로 만든 국수이기에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라며, “손님의 ‘맛있다’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라고 활짝 웃었다.

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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