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인 ㈜셀로테크닉은 에스테틱 기반의 기술과 테크닉이 융합된 신개념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창하 대표 (이하 ‘이 대표’)는 화장품 기획·교육 분야에서 일한 경력과 17년간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2017년 ㈜셀로테크닉을 창업했다.

+ 취재기자 고영미

“딸아이의 여드름이 첫 시작이었어요.” 이 대표는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딸아이를 위해 피부 및 화장품 관련 자기 경험을 살려 세안제를 만들었다. 아이가 세안제를 쓰며 피부가 많이 개선되자, 이를 토대로 여드름 전문 세안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임상 테스트 진행과 특허 출원, KCI 학술지 논문발표를 거쳐, 문제성 피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인 ‘ACNE EXIT(아크네 엑시트) 폼 클렌징’을 출시했다. 3년간의 노력은 ‘생활발명 코리아’ 공모전에 당선되며 제품의 기술 성과 참신성, 진보성을 인정받게 됐다.
‘건강한 피부에서 오는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모토로 건강한 화장품, 유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 대표는 “아크네 엑시트 폼 클렌징은 소외 청소년, 어린 10대들의 피부 연고에 의한 약물 부작용, 비용 등의 고민과 부담을 개선하고자 개발한 제품이며, 소외 청소년들에게 지속적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0년 2개 중고등학교 30여 명에게 1년간 후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화장품 개발 및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올해 피부 노화 예방을 위한 화장품인 레이저블링 3종을 개발해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병원, 피부관리실, 오픈마켓, 복합폐쇄몰 등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 지원으로 아마존과 일본 쿠텐 온라인에도 입점하고, 베트남 바이어와 MOU 및 수출계약도 준비 중이다. 현재 기업부설연구소 및 공장설립을 위해 내부공사를 진행 중인 ㈜셀로테크닉은 앞으로도 꾸준히 유용한 화장품 연구·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최근 노인요양원 관계자와 노인들 욕창에 좋은 항진균, 항염 자생물질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논의 중”이라며, “회사가 좀 더 커지면 다문화가족,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 교육, 직업 창출에 도움이 되고 싶고, 자립 청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세안제 후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셀로테크닉
주    소 : 부평구 무네미로448번길 56(구산동)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관 410호
문    의 : ☎ 070-4388-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