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서 파스타, 화덕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세븐스플로어’, 브런치 카페 ‘에그브레이크’는 ‘2022년 부평 맛 자랑 경연대회 우수업소’로 나란히 선정됐다. 놀라운 건 두 업소의 대표가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손권준 대표는 “네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해봐라.”라는 아버지의 지원으로 고등학생 때 제빵을 시작했다. 제빵학원에 등록 후 재미를 느껴 열심히 했더니 원장님과 주변에서 소질 있다며 칭찬했다. 그때부터 요리에 더 관심을 두었고, 군 전역 후 본격적인 공부를 위해 대학을 호텔요리 외식학과로 진학했다.
졸업 후 호텔 셰프로 근무할 때, 호텔 음식의 대 중화를 고민하며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많은 음식들을 배우고 익혀 나갔다. 그리고 27세에 유명 셰프로부터 다양한 지식과 스킬을 인정받게 됐다.
손 대표는 “셰프는 맛, 서비스, 인테리어, 식기, 분위기, 음악 등 전체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연출자다. 음식은 눈으로, 코로, 입으로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조화로워야 한다.”라며, “음식에 늘 진심이 고 초심을 잊지 않고, 손님에게 특별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고 그 만의 철학을 전했다.

+ 취재기자 김수경

<세븐스플로어>
쫄깃한 피자 도우가 매력적인 이탈리아 화덕피자 맛집이다. 출품 작품인 ‘루꼴라 감베리 피자’ 는 도우를 이틀간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고, 비주얼이 아름다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인기 메뉴다.
주    소 : 부평구 부평대로 15, 7층
문    의 : ☎ 0507-1305-3027

<에그브레이크>
출품작 ‘에그 베네딕트’는 영양에 많은 공을 들인 음식이다. 토치로 구운 고기와 치즈, 말캉한 수란의 조화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조합이다. 식감은 폭신폭신 쫄깃하며 여러 가지 재료들이 하나로 묶여 응축된 맛을 낸다.
주    소 : 부평구 부평대로 39-5, 102호
문    의 : ☎ 070-404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