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평 맛 자랑 경연대회 우수업소 – 아라페로
-남프랑스 최고의 로컬 맛 재현 -
2023-01-27 <발행 제322호>
아라페로는 프랑스 남서부 쪽 출신인 제르미 모로(36세) 셰프와 한국인 김혜숙(35세) 씨가 운 영하는 프랑스 음식점이다. 화이트 색의 모던함 과 과하지 않은 장식품, 이 모든 것들은 부부가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며 직접 인테리어 한 것이 다. 지친 하루 일상을 마무리하고 누구나 편안 하게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취재기자 김수경
아라페로 메뉴는 제르미 모로 셰프가 어렸을 때, 특별한 날에 부모님이 즐겨 만들어 주시던 레시피로 만들었다. 할머니가 어머니께 전수한 음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제르미 셰프는 남 프랑스 음식을 전통 방식 그대로 한국 사람들에 게 만들어 주고 싶어 아라페로를 시작했다.
이들 부부는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모든 식재료를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 꼼꼼하게 고른다. 이렇게 선별한 신선한 한국의 식재료로 남프랑스 최고의 로컬 맛을 재현한다.
하몽은 제주 흑돼지만을 공수해 최소 3개월에 서 최대 1년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빵과 바게트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밀로 직접 만들고, 이스트는 천연발효 제품을 만들어 쓴다. 한국 사람은 빵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 거북함을 느끼는데, 이곳 빵은 천연 이스트를 써서 소화가 잘되고 쫀득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주메뉴인 오리가슴살 마그레트&크림밤은 오리가슴살을 5시간 수비드로 조리한 후 다시 스테이크처럼 구워내고, 크림밤은 3가지 종류의 버섯을 곁들여 요리한 것으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세계의 각종 유명 와인들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제르미 모로·김혜숙 씨 부부는 “부평이 정말 사랑스럽다. 조용하고 평온한 동네에서 살게 돼 행복하다.”라며,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분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몸과 마음이 치유돼 유쾌해지길 바란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아라페로
주 소 : 부평구 길주로 595번길21, 1층
문 의 : ☎ 0507-1341-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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