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꿈터]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 나눔’
-느려도 꾸준하면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요-
2022-09-27 <발행 제318호>
소통과 나눔(대표 이서경)은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이곳에선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 중 하나인 ‘장애아동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장애아동 관련 서비스가 돌봄 위주였다면 이 서비스는 장애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 1:1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취재기자 김지숙
‘장애아동 학습지원 서비스’는 현재 인천 지역 8개 구에서 전체 253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소통과 나눔은 이용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최근엔 인천 시민이 뽑은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병혁 사무국장은 “장애아의 경우 느려도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면 아이들이 학습 면에서 조금씩 발전하는 게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람을 느끼죠.”라고 설명했다.
수업내용은 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하는 인지 학습과 일상생활 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해당 장애아동 수준에 맞춰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대상은 만 5세에서 18세 이하 장애아동과 특수교육 대상 아동(시각장애인 제외)이다. 기간은 12개월이며, 주 1회
40분씩 월 4회 수업이 진행된다. 바우처 사업으로 재연장이 안 되는 대상자의 경우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일반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비는 소득 기준에 따라 월 1만 8천 원에서 3만 6천 원이다. 일반수업 희망자는 월 4회 기준 14만 원을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희망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황 사무국장은 “아직은 사업 이용자가 많지 않아요. 주변에서 널리 알리고 관심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장애아동 관련 취업이나 다 함께 돌봄 사업 등도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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