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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어가게] 용방앗간

-60년 세월, 옛날 방식 그대로 3대를 잇는-

2022-07-25  <발행 제3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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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아버지가 시작해 그 아들이 대를 잇고, 지금은 손자가 함께하는 ‘용방앗간’. 6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묵묵히 이어가는 중이다.
유형(63세, 부평4동) 사장은 “과거에는 주로 떡을 하기 위해 쌀을 많이 빻았다면, 지금은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 약초 등 고객이 원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곡물을 빻고 있다.”라며, “아버님의 유지를 이어 정성을 다해 작업을 하다 보니 입소문으로 꾸준히 찾아와주는 손님이 많아 힘들어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5년째 이곳을 이용하는 김행순(85세, 부평3동) 어르신은 “기계가 다양해서 뭐든 가루로 만들고, 쑥이나 여주 등 약재를 달여 만든 환도 인기가 높다. 먼 곳에서 일부러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라고 귀띔했다.
기계만 40대가 넘고, 60년 축적된 기술로 들깨, 호박, 다시마, 멸치, 한약 등 어떤 재료도 빻아 가루로 만든다. 주변에서는 용방앗간이 없어질까 걱정하는데, 유형 사장의 아들이 대를 이어 일하고 있어 안심이다.
아들 유승범(26세) 씨는 “세상이 많이 변해도 아버님께서 옛날 방식 그대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오는 손님들도 가족같이 소중한 인연이다.”라며, “손님들의 기호에 맞춤 방앗간으로 인정받는 가게로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취재기자 배천분


[용방앗간]
* 주 소 : 부평구 부평대로40번길 3
* 문 의 : ☎ 032-503-9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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