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어가게] 영광상회
-51년 한길, 믿고 찾는 건어물 전문점-
2022-07-01 <발행 제315호>
진흥종합시장에서 51년 동안 자리를 지킨 건어물 가게 ‘영광상회’. 인천시 ‘이어가게’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백년가게’에도 선정됐다.
2대째 가업을 잇는 김낙현(48세, 부평4동) 대표는 “봇짐장수였던 아버님께서 1971년 이곳에서 가게를 시작하셨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인천 전역에서 명절이나 대소사에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원산지 표시로 믿고 찾는 가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상회는 건어물이 주업종이지만, 손님들의 요청으로 가공식품도 하나둘 들여놓고 같이 판매하고 있다. 20년 단골인 이복순(68세, 부평1동) 씨는 “노래방에서 사용하는 건어물을 이곳에서 구입하고 있다. 친절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가게다.”라고 귀띔했다.
믿고 의지했던 부모님을 올해 초 여읜 김 대표. “평소 아버님께서 성실함으로 손님을 대하라고 하셨다. 아버님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영광상회’의 명맥을 유지하도록 믿음과 신뢰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취재기자 배천분
영광상회
주 소 : 부평구 부흥로304번길 27, 나-21
문 의 : ☎ 032-515-3444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