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플라스틱의 부활, 새로운 대안이 되다 - ㈜부활피앤피
-친환경 사업, 청년창업과 만나다-
2022-05-30 <발행 제314호>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청년 창업가들이 있다. ‘2022년 제1차 부평구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버려진 폐비닐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 생산 및 업사이클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수경 화분을 제작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 및 자원 개발의 일거양득 효과를 보고 있다.
+ 취재기자 김수경
㈜부활피앤피는 버려진 재생 플라스틱을 업사이클 해 순환경 플라스틱 수경 화분과 자동 수경재배기를 생산하는 곳이다. 박병근 대표는 가족이 재활용선별장을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관심을 두게 됐다. 다니던 건설회사를 퇴사하고 이왕이면 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순환경 사업에 뛰어들었다.
수경 화분 하나 제작하는데 일회용기 20개~800개가 재활용된다. 순환경 플라스틱 수경 화분은 100% 재생 플라스틱(팰릿)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수경 화분은 칸막이에 브라켓을 부착해 설치할 수 있으며, 전용 홀더를 활용함으로써 식물을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
자동 수경재배기는 내 맘대로 조립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오픈형 물탱크에 수중 식물 또한 같이 키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흙이 없으니 벌레가 낄 염려가 없어 가정집에서 상추, 치커리, 새싹 보리 등 식용 재배용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또한, 사무실 로비를 비롯해 각종 장소에서 손쉽고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조립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현재 수경식물 공방을 운영 중이다. 수업은 단체와 1:1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해 어려서부터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아끼는 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 나의 작은 취미 생활이 지구와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 모든 국민이 인식했으면 좋겠다.”라고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활피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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