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평맛자랑 경연대회 - 우수상 '들내음 들깨 칼국수'
-품질 좋은 재료로, 고향의 맛을 선물합니다-
2021-12-01 <발행 제308호>
칼국수 최고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들내음 들깨칼국수’. 그 비결은 고향의 맛이다. 전제선 대표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청정지역에서 지인들이 농사지은 들깨와 팥을 사용하고 있고, 모든 음식은 품질 좋은 재료를 선별해 직접 만들며 국산만 고집하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취재기자 김수경
이곳의 대표 메뉴는 들깨칼국수다. 각종 야채와 장시간 우려낸 시원한 육수에 도정 과정을 많이 거친 들깻가루와 채소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다. 보양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고 있다. 고소한 들깨 국물에 손으로 한 점 한 점 수제비를 떼어서 넣은 옛 맛 그대로인 들깨 수제비도 일품이다.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얼큰 칼국수, 얼큰 수제비는 젊은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고 해장을 원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 바지락 칼국수도 들내음의 인기 메뉴다. 전북 고창 심원에서 공수한 알차고 맛있는 바지락으로 맛을 낸 깊고 시원한 국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100% 국내산 팥만 선별해 맷돌로 곱게 갈고, 생면으로 뽑은 쫄깃한 면으로 끓여낸 팥 칼국수는 고향의 맛과 추억을 일깨운다. 찹쌀로 반죽한 새알을 넣은 팥죽은 담백하면서도 걸쭉한 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제 왕만두(고기, 김치), 한방 보쌈(제주 하루미)도 많이 찾는 메뉴이다.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겉절이의 시원하고 아삭한 맛도 이 집을 자주 찾는 이유이다. 손님 김숙자 씨는 “나는 입맛이 없을 땐 이곳에 와서 입맛을 찾아간다. 기운이 없다가도 팥죽 한그릇 먹고나면 팔팔하게 살아난다. 어릴적 엄마가 해주던 팥죽 맛에 고향의 향수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전제선 대표는 인근 주변에서 친절과 청소 박사로 유명인사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나와 내 집 앞만 아닌 동네 청소를 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동네 독거노인 40명을 초청해 음식 대접을 하고, 추석 명절이면 쌀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 대표는 “우리 집 모든 메뉴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연구 노력해 우리의 맛을 최대한 살려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들내음 들깨 칼국수]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부흥로 257-7
문 의 : ☎ 032-51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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