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평구 제6차 ‘청년창업재정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니그라운드는 놀이키트 제작소이다. 서보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를 가정보육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를 찾고자 연구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3월 딸아이와 함께 놀던 제품들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바니그라운드를 창업했다.

취재기자  서명옥

부모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심하여 제작한다는 서보람 대표는 아이의 나이와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촉감 놀이가 필요한 18~24개월 아이들은 주로 젤리놀이키트를 추천한다. 소근육 발달과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유아스포이드 미술키트는 24~36개월, 36개월 이상 된 아이는 어느 정도 상호작용과 만들기가 가능해 아이의 성향에 맞게 키트를 선택하면 된다.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놀이법이 아닌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해 진행되는 놀이는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하며, 어휘력과 표현력에 있어서 많은 성장 효과를 일으킨다.
서보람 대표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쇼핑몰 관련 업무를 했던 경험으로 창업을 준비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평구의 ‘청년창업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부평구는 ‘청년창업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 창업자들에게 임차료와 시제품 제작비 등 초기 창업 자금으로 1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한 도전으로 성공하길 바란다.”라며, “학습교구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개발하여 아이와 부모가 유익하고 행복한 가정 보육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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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그라운드
* 주소 : 인천시 부평구 장제로 124, 3층 2호 
* 문의 : ☎ 010-2261-8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