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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 ② 마을기업 ㈜비즈스토리

-구슬로 엮는 감성과 사랑, 행복한 이야기-

2020-09-25  <발행 제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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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대표 김영애)는 2014년 문을 열었다. 노인봉사단체에서 만난 봉사자 다섯이 모여 꾸린 기업이다. 30년 내공의 손길로 구슬을 이용해 수공예 작품을 만들고, 색을 통해 사람들이 심신의 균형을 되찾도록 돕기도 한다. 비즈 수공예품을 만들어 도·소매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이나 초중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체험학습, 컬러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 취재기자 김지숙

 

김 대표가 비즈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여행에서 비즈 공예품을 처음 접했고, 보는 순간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비즈공예가 인기를 끌었다. 당시 김 대표의 공예품은 인기가 많았고, 그의 공예품을 본 일본인들의 주문이 이어져 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사무실 내에는 현재 3백여 종의 수공예 작품이 전시돼 있다. 각종 액세서리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동화 속 인물들, 미니어처 자동차, 시리즈 공예품까지 셀 수 없다.
“시리즈나 캐릭터의 경우 비즈 공예품 마니아들이 많아요. 그들이 주문하거나 와서 직접 배우기도 하지요. 관심 있는 분야를 연결해 만들다 보면 한 편의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비즈스토리의 일손은 매우 느슨해졌다.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기도 하고 체험공간도 운영했죠. 심리상담 자격을 갖춘 직원들이 아이들과 어른을 대상으로 비즈를 이용한 컬러테라피 상담도 진행했었고요.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함께 수공예품을 제작하기도 했는데, 모두 중단돼 너무 아쉬워요.”
김 대표는 최근 진주, 크리스털, 가넷 등을 이용해 만든 패션 마스크 스트랩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새롭게 제작한 생활용품이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제가 가진 재능을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요. 강의와 체험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습니다.”라며, “어려운 마을기업이 많은 만큼 퀄리티 높은 마을기업 제품에도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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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수변로 64번 길 15
* 홈페이지 : www.bzstory.com
* 문 의 : 공예품 주문, 교육, 컬러테라피 체험 ☎ 032-324-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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