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사람들- 일신시장
-부평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터-
2020-08-26 <발행 제293호>
일신시장이 2020년 7월 31일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 구는 최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부평구 경인로1118번길 부근 일신시장을 기존 부일종합시장과 통합 해 ‘일신시장’으로 인정·등록했다.
+ 취재기자 김수경
그동안 상가시장으로 3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점포가 23개로 규모가 작다 보니 시장으로서 제 기능을 못 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시장 상인들은 어떻게 하면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등록과 함께 거듭날 수 있을까 수년간 고민하며 꾸준히 노력해왔다.
시장 상인들은 경쟁력을 가지려면 점포 수를 늘려야 한다는 생각에 우선 일신동을 총 통합시켜 73~80개의 점포를 형성했고, 그 결과 현재 등록 점포 수는 60개다.
그동안 전통시장으로 등록이 안 돼 단 1%로도 전통시장으로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 전통시장 등록을 통해 시장 매니저,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황강하(61세, 일신동)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상인회가 다년간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 우리 시장은 최고의 물건과 친절한 서비스로 부평에서 제일 잘 나가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그동안 맨땅에 헤딩하기였다면 이젠 어깨에 날개를 단 기분이다. 구와 그동안 애쓴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끝에 정식 시장으로 등록된 만큼 일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번 성과는 상인들이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나아가 문화관광형 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구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일신시장]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경인로1118번길 14-7
* 이용시간 : 08:00~21:00, 연중무휴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