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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자매결연도시 홍천 찰옥수수 판매 도와

-홍천 찰옥수수! 네가 왜 부평에서 나와?-

2020-08-15  <발행 제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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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부평구청 잔디마당(어울림마당)에서는 강원도 홍천군의 찰옥수수 시식과 판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와 자매결연도시인 홍천군이 행사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 취재기자 김지숙

 

부평구 자치행정과 이상규 주무관은 “우리 구는 2005년부터 홍천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진행하는 옥수수 축제에도 참여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농가의 농산물 판로도 막막해진 상태였지요.”라며, “실제로 홍천 옥수수밭을 직접 가보았는데 열매를 달고 있는 옥수숫대가 마치 아기를 안은 어미 캥거루의 모습을 연상케 하더군요. 그 모습이 또 옥수수를 기른 농부 어머니의 마음과도 연결되면서 판로를 꼭 마련해드리고 싶었지요.”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천 찰옥수수가 시중 판매가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전날 수확한 물량 오백 박스(일천만 원 상당)가 모두 완판됐다.
행사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옥수수 수확이 잘 안 되는 바람에 수량 부족으로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이 아쉬워하며 돌아가기도 했다.
부평구는 이에 앞서 찰옥수수 판매를 위한 홍보 동영상을 미리 제작해 여러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7월 13일~1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17일 현장에서 배부했다.
홍천군 동면농협 박영국 조합장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홍천군 농가를 위해 기꺼이 도움을 주신 부평구와 부평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장으로서 농협이 농가의 판로에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부평구는 관내 마을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업체를 선정,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완성된 홍보 동영상은 홍천군에 전달돼 홍천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도·농간 상생의 노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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