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를 찾아서 부평문학회
-부평에 뿌리내린 ‘지역문학 산실’ 청소년 강좌·시낭송회 등 사업계획-
2007-04-02 <>
부평지역 여성문학인들의 모임인 ‘부평문학회’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는 등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부평문학회’는 지난해 8집을 출판하며 조촐한 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35명의 회원들은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문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지역문화 행사와 왕성한 창작활동을 약속했다.
부평문학회는 지난 1996년 2월 7일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회장으로 수필가 이숙씨를 선출하여 부평의 특색 있는 역사를 되찾고 살려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출발했다. 그 해 창간호가 발간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부평’을 상기시키며 8집 발간까지 이어졌다. 시, 수필, 소설, 아동문학을 하는 35명의 회원은 부평구와 계양구에 거주하는 등단한 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2대 변해명 회장은 “우리 지역의 정서와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작품들을 널리 읽혀 나간다면 부평문학도 지역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새로운 내일에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뜻을 모은 부평문학 회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알알이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 봄에는 부평문학회는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총회를 거쳐 회장에 임명된 수필가 배천분(48)씨는 “감성을 잃지 않고 꾸준한 문학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 부탁한다”며 “올해 사업으로 ‘청소년을 위한 문학강좌’와 ‘시 낭송회’ 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문학기행을 열어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아 주고 야외순회 시화전, 여성문학세미나 동인집 발간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혜선 기자 2hyesun@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